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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
매체명 홍보실 등록일자 2024-02-27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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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의학원,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 수훈 -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핵의학 기술 전수로 몽골 의료계 발전과 협력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 몽골 보건부 최고 의학훈장은 몽골 건강증진에 기여한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며, 지난 21일 울란바토르 몽골 보건부에서 몽골 보건부 차관이 김정영 기획조정실장과 나원경 국제사업팀장에게 수여했다.
□ 이번 훈장 수훈은 한국 정부가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추진하는 울란바토르시 제2국립병원 내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구축 사업에 의학원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참여해 핵의학 분야에서 사이클로트론 기반 방사성의약품 제조부터 핵의학 영상판독에 걸친 전주기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 의학원은 2016년부터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핵의학과 운영 지원을 위한 의료인력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핵의학 진단 기술 전수 워크숍을 매년 개최했으며, 2021년 핵의학과 개소를 앞두고 몽골 의료계 최초로 암환자 5명을 대상으로 FDG PET/CT*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 FDG PET/CT: 현재 임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F-18이 결합된 포도당 유사체 ‘FDG’ 방사성의약품을 체내에 주사하면 포도당 섭취가 활발한 암 세포 내부에 방사성의약품이 집중적으로 모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을 통해 암의 위치와 크기 등을 진단함
□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의학 기반의 암 진료 기술을 몽골에 전수한 공으로 값진 훈장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몽골의 핵의학과 운영을 모범사례로 삼아 암 치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개발도상국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의학원의 몽골 핵의학 기술 전수 사업 성공사례를 높이 평가하고, 지난해 9월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총회 기간 중 한국원자력의학원-국제원자력기구-몽골 보건부 간 3자 실무협력을 체결하는 등 몽골의 방사선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왼쪽부터) 나원경 국제사업팀장, 엥흐볼드 세레자브 몽골 보건부 차관, 김정영 기획조정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