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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암 치료 위해 국내외 방사성의약품 전문가 머리 맞대
매체명 홍보실 등록일자 2024-05-13 조회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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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의학원, 알파핵종 표적치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 -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5월 9일(목)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를 주제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중 알파선을 방출하는 알파핵종은 다른 핵종에 비해 높은 에너지와 짧은 투과 거리로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난치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 기존에는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로 베타핵종이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암세포를 충분히 파괴할만큼 에너지가 높지 못하고, 투과 거리가 길어 정상조직까지 손상을 입는 한계를 지니고 있어 알파핵종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RI신약센터, 원자력병원 핵의학과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알파핵종 표적치료의 최신 국내외 동향과 의학원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성의약품 제조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알파핵종 생산에서부터 임상 적용 전반을 아우르는 토론의 장으로 개최됐다.
□ 글로벌 동향이 논의된 심포지엄 1부에서는 ‘알파핵종 표적치료’를 주제로 ▲알파핵종 표적치료의 최신 동향(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알프레드 모르겐슈테른),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의 악티늄 치료(남아공 프리토리아대학 스티브비코 아카데미 병원-마이크 사쓰케), ▲알파핵종 아스타틴 표적치료(일본 오사카대학-타다시 와타베) 등이 발표됐다.
□ 국내 생산기술 및 임상시험 현황이 논의된 2부에서는 ‘알파핵종 생산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이용 아스타틴 생산 기술(한국원자력의학원 오세영), ▲방사성의약품 GMP 도입(한국원자력의학원 이보은), ▲방사성의약품 GLP 도입(한국원자력의학원 이인기), ▲알파핵종 표적치료 임상시험(한국원자력의학원 임일한) 등 한국원자력의학원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 이진경 원장은 “알파핵종 방사성의약품은 기존 방사성의약품에 비해 난치암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임상으로 증명되고 있다”며, “정기적인 심포지엄 개최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활발한 인적교류와 정보교환으로 알파핵종 치료의 큰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미국, 독일과 같은 방사선의학 선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알파핵종 표적치료는 국내에서는 최근 의학원이 알파핵종 악티늄으로 신경내분비종양과 거세저항성전립선암 치료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으며, 알파핵종 아스타틴의 생산 및 분리·정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바 있다.
▲ 기념 사진촬영 현장
▲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산하 공동연구센터-알프레드 모르겐슈테른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