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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와 통증 줄인 부갑상선 로봇 절제술 성공
매체명 홍보실 등록일자 2024-09-25 조회수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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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병원, 국내기술 수술 로봇 부갑상선 제거 사례 발표 -
□ 원자력병원(원장 김동호)은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이용한 부갑상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은 부갑상선에 생긴 양성종양인 선종으로 인한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를 대상으로 부갑상선 로봇 절제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후 환자는 별다른 부작용 없이 완치된 상태다.
□ 갑상선 뒤에 있는 내분비 기관인 부갑상선은 혈액 속 칼슘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부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며,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혈중 칼슘 농도가 높아지는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골다공증이나 요로결석 등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경우에 따라 부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 이번에 시행한‘가스 주입 일측 액와-유방 접근 로봇수술’은 이명철 과장이 개발한 술기로, 수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한쪽 겨드랑이와 유방의 유륜 주위에 작은 구멍을 내어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한 후 로봇팔을 삽입하여 부갑상선을 절제하는 수술 기법이다.
○ 앞쪽 목에 절개선을 넣는 전통적인 방식에 비해 미용적인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과 양측 겨드랑이-유방 접근법에 비해 겨드랑이를 수직으로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작고 피부조직을 들어 올리지 않아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지난 2021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첨단 수술 로봇을 도입한 이래 중증 암종을 비롯해 다양한 양성질환까지 광범위한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축적된 암 치료 기술에 수술 로봇을 더해 환자분들의 치료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