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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 제10회 한일의학물리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매체명 홍보실 등록일자 2024-09-26 조회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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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50 사이클로트론 활용 플래시 양성자빔 구축 및 평가 연구성과 발표 -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제10회 한일의학물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플래시 방사선치료 연구로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방바선치료기술표준팀: 장영재(주저자), 최상현(교신저자), 양태건, 김정환, 장홍석, 강건욱, 김금배, 김근범
※ 연구논문 제목: MC-50 사이클로트론 활용 플래시 양성자빔 구축 및 평가 연구(Construction and Evaluation of FLASH Proton beam system in MC-50 Cyclotron)
□ 플래시 방사선치료는 빠른 속도로 1초 안에 고강도 방사선을 쏘아 정상 조직 손상은 최소화하여 암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방사선치료가 어려운 부위의 암 치료도 가능하다.
○ 획기적인 방사선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래시 방사선치료는 작은 실험동물 대상 치료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생물학적 기전 연구는 플래시 방사선조사 시스템이 확보돼야 가능해 유럽이나 미국의 일부 연구기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 플래시 방사선은 방사선(초당 40~500Gy)을 0.5초 이내 조사하는 것을 말하며, 이는 일반적인 방사선치료(초당 0.03~0.4Gy)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속도로 암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연구팀은 MC-50 사이클로트론으로 양성자(수소)를 가속해 초당 40Gy(그레이) 이상 빠른 속도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플래시 양성자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 정교한 플래시 방사선 조사범위를 만들기 위한 세포 및 소동물 실험용 다엽콜리메이터 시스템 개발, 실시간 플래시 양성자빔 모니터링 장치 개발 등으로 플래시 방사선치료의 실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여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다엽콜리메이터는 정상세포는 보존하고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암 모양과 크기를 고려해 맞춤 방사선 조사범위를 만드는 장치임. 방사선치료기 안에 내장되어 있으며 폭이 좁을수록 더 정교한 방사선 조사범위를 만들 수 있음
□ 한국원자력의학원 장영재·최상현 박사는“이번 플래시 양성자 빔 구축 연구성과를 토대로 국내 플래시 방사선치료 임상 시기를 앞당겨 난치암 환자분들이 빨리 치료 혜택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측에서 두 번째)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 최상현 박사
▲ 시상식 현장
(우측에서 두 번째) 방사선치료기술표준팀 최상현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