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보도자료

'PET·CT' 이용 암진단시대 국내 첫 개막

2003-03-18 조회수 1101

<원자력병원 본격 가동…한일병원도 도입·가동 준비>



국내에도 마침내 PET/CT를 이용한 암 진단 시대가 열렸다.



원자력병원 핵의학과는 최근 기존 PET(양전자단층촬영장치)에 8 슬라이스 CT를 결합한 PET·CT를[사진] 국내 최초로 설치, 시험 가동을 거친 후 환자 진료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암 진단장비인 PET·CT는 CT의 우수한 해부학적 영상과 PET의 생화학적인 정보를 결합해 종양의 발생 유무와 위치, 형태 및 대사 이상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비이다.



이미 미국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PET·CT의 보급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로 PET·CT를 이용한 종양 진단방법이 차세대 암 진단방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MD 앤더슨 암센터를 비롯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존스 홉킨스병원, 메이요 클리닉 등의 암치료 전문병원에서는 모두 4 슬라이스 CT가 장착된 PET·CT를 도입, 운영중이다.



원자력병원이 도입한 PET·CT는 이들 병원서 사용중인 장비보다 2배나 빠른 속도로 촬영할 수 있는 8슬라이스 CT가 장착된 최첨단 장비.



원자력병원은 PET·CT 가동으로 그 동안 PET 검사시 해상도가 낮아 병소의 정확한 위치나 주위 장기와의 관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암 진단의 정확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PET·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CT와 PET를 동시에 촬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병소의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CT와 PET를 별도로 검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병원 핵의학과 임상무 과장은 "PET·CT 가동으로 암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검사 및 대기시간도 단축시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서도 최근 들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PET·CT 도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지역 일부 대형병원서도 PET·CT 도입을 준비 중이어서 조만간 이를 이용한 암진단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페이지의 화면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까?
  • 현재 페이지에서 원하는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었습니까?
  •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까?

평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