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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암과의 동행] 원자력병원 스마트 암 진료… 최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동 운영

2016-05-17 조회수 1238 언론보도 보기

▲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상 및 치료병동


갑상선암 환자는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갑상선 부분 혹은 전체 절제술을 시행 받는다. 갑상선 전체 절제술 후 재발 가능성이 높은 환자는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된다.
 
'요오드'는 주로 해산물 등을 통해 섭취되며 섭취된 요오드는 갑상선 조직으로 들어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로 이용된다. 이 원리를 이용해 방사선이 나오는 방사성 요오드를 환자에게 투여해 선택적으로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이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한 암조직을 제거하여 암의 재발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서, 기존 연구로 입증된 상태이다.
 
50여 년 전통의 암 전문 병원인 원자력병원은 갑상선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전용 치료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치료실이 1~2개 정도인데, 원자력병원은 국내 병원 중 최다인 12병상의 방사성 요오드 치료병동을 가동해 환자들이 오래 대기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원자력병원은 일반병동과 격리된 장소에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병동을 분리해 병실의 벽과 바닥을 납폐 처리하고, 환자 모니터링시스템, 방사성 동위원소 감지시스템, 방사성 동위원소 전용 정화조 등 특수 시설도 함께 갖춰 환자의 몸이나 분비물에서 나오는 방사능의 전파를 최소화하여 일반환자와 보호자들의 방사능 오염 불안감을 해소하였다.
 
원자력병원은 이러한 국내 최다 규모의 방사성 동위원소 전용 치료병동 운영으로 갑상선암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하여 다수의 우수한 갑상선암 치료 성과도 발표하고 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는 갑상선암 환자들 중 약 20~30%는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법이 요구되어 왔다. 원자력병원 갑상선암센터 연구팀은 갑상선암 환자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리튬을 복용할 경우,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암 세포에 오랫동안 남아있어 치료효과가 개선된다는 것을 2014년 제84회 미국갑상선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하였으며, 이 연구는 미국갑상선학회 언론 공식 발표대상 연구로 선정되었다.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 되고 생존율도 높지만, 전체 환자의 약 2~5%는 다른 장기로 전이를 하며, 이들 환자의 치료경과가 좋지 않은 것이 알려져 있다. 원자력병원 갑상선암센터 연구팀은 26년 간 갑상선암 환자의 자료를 분석하여 뼈에 전이가 일어난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경과를 대규모로 추적 분석하였고, 첫 국내사례로서 인정받아 2015년 대한갑상선학회 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 뼈전이 환자의 장기 치료 성적과 예후 인자’로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갑상선암 초기 진단시 목 옆 측경부 임파선 전이가 있을 때 뼈나 폐 등으로 원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고,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혀 2015년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폐나 뼈 등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기관에서 재발한 원격전이로 재발한 갑상선 유두암에 대한 임상적 고찰’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원자력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연간 약 4,500여 명의 갑상선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초기 갑상선암은 최소 침습수술, 내시경 수술 등을 시행하여 흉터를 최소화하여 환자 만족도를 증진시키고, 국내 최다 치료병실을 가동하여 수술 후 원활한 치료로 현재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갑상선암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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