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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 부작용 ‘탈모’ 극복 꿈 이루나
2019-02-25 조회수 1616 언론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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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산화제 M30, 탈모 억제효과 입증 -
화학요법 항암제인 시클로포스파미드에 의한 마우스의 비정상적인 털 재생 - 초기 마우스의 털을 인위적으로 제모한 후, 시클로포스파미드를 처리하여 재생을 관찰하면, 위 그림과 같이 비 정상적인 재생이 나타나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항산화제 M30을 병행 투약할 경우, 대조군과 유사하게 털의재생을 확인 할 수 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항암치료 시 탈모를 억제해 모발 등을 잘 자라게 하는 물질을 발굴하여 항암치료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탈모는 항암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로 암 치료에 큰 부담이 되어왔다.
□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하여 털을 인위적으로 제거한 후 항암제를단독으로 투여한 경우와 항산화제*M30을 항암제와 함께 투여했을 경우 털의 생장과 재생을 비교 관찰하였다.
○ 실험결과, 항암제를 단독으로 투여한 쥐는 털이 짧고 다른 털색으로바뀌어 나는 등 비정상적으로 재생하였고, 항산화제 M30을 항암제와함께 투여한 쥐는 정상 쥐와 같은 털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 항산화제 : 미토콘드리아 등 종세포안에서 산소의 일부가 화학반응으로 이온화되거나, 항암치료제 등에 의해 나타나는 매우 강력한 산화작용을 하는 산소를 제거해주는 물질
□ 또한, 쥐의 모발세포를 추출하여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수행한 결과, 연구팀은 항암제와 항산화제 M30에 의해 발현변화가 나타나는 유전자를 선별하여 항암치료에서 부작용을 완화 할 수 있는 후보 유전자들(LAMA5, ERCC2, TNFRSF19, PER1, CTSL)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마이크로어레이 : 매우 작은 DNA 조각들이 고체 표면에 집적된 DNA칩으로 많은 양의유전자의 발현 정도를 동시에 측정하는 분석 방법
□ 김진수 박사팀의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비엠씨캔서(BMC cancer) 2019년 2월1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Genetic analysis of a novel antioxidant multi-target iron chelator, M30 protecting against chemotherapy-induced alopecia in mice. BMC cancer
-저자정보:김진수(교신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영철(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ANDIVA), 김현기(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상무(공동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 김진수 박사는“항암치료 부작용인 탈모를 극복하여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기초연구를 통해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임상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뇌질환 극복 방사선 의학 선도기술 개발’및‘맞춤형 종양표적 치료 평가를 위한 분자영상법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2018년 3월에 국내특허*로등록되었고, 공동 제1저자인 임영철 박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안디바를 창업하여 관련제품의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항암제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부작용 개선 또는 억제용 조성물(등록번호: 10-18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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