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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삼중음성유방암 표적 치료제 개발 목전
2020-10-08 조회수 689 언론보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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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표적 저해제, 항암치료 및 방사선병용치료에 효과-
[방사선의학연구소 김재성 박사]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재성 박사 연구팀이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악성 암으로서,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지니지 않는 특징을 지닌다.
□ 기존의 유방암 표적치료제는 이들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삼중음성유방암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높은 종양 이질성 등으로 인해 표적 치료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 연구팀은 난치성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많이 발현되고 종양의 세포 분열 및 이질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산화 카이네이즈 단백질 MASTL를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으로 하여, MASTL 단백질을 억제하는 저해제를 발굴하고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 연구결과는 암 치료 분야의 전문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2020년 9월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논문명: MKI-1, a Novel Small-Molecule Inhibitor of MASTL, Exerts Antitumor and Radiosensitizer Activities Through PP2A Activation in Breast Cancer
- 저자정보: 윤이나(제1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재성(교신저자, 한국원자력의학원)
□ 김재성 박사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신규 표적 치료제로서 가능성 있는 선도물질을 확보했다”며, “이번 저해제 연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전 임상 수준의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향후 개발된 저해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최적화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초 기술이전 한 신약개발 스타트업 ㈜디엘파마와 협력하여 삼중음성유방암의 신규 표적 치료제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신약타켓발굴검증사업) 및 첨단방사선융합치료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관련 저해제에 대한 특허는 국내출원 및 PCT 출원*이 완료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