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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술없이 종양제거 ‘사이버나이프’ 도입

2002-05-12 조회수 88

원자력병원(원장 심윤상)은 전신 부위의 종양, 뇌혈관 동정맥기형 및 파킨슨씨 병 등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사이버나이프(CyberKnife)를 국내 최초로 도입, 내달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사이버나이프는 작은 원형의 방사선(pencil beam)을 수십개 이상 조합하여 목표점에 집중 조사하는 방사선 수술 장치다. 크루즈 순항 미사일이 목표물을 찾아가는 것과 같이 최첨단 실시간 영상 유도기술과 치료용 고성능 컴퓨터로 조종되는 로봇팔을 이용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장기에 있는 병변(病邊)도 1㎝ 이내의 범위에서 고도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며 수술할 수 있다.



사이버나이프는 고정틀을 사용하지 않아 수술에 따른 외상이 없고, 기존의 선형가속기, 감마나이프 등 정위 방사선 수술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했던 종양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적 방사선 치료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외과적 수술을 병행했을 때 나타나는 합병증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술시간은 약 1시간. 또 미리 찍어 놓은 CT나 MRI 영상자료를 이용하므로 환자는 병원에 입원할 필요가 없다.



원자력병원측은 이번에 도입한 사이버나이프가 최신 ‘병변 위치확인 시스템’을 장착한 제3세대 장비라며 앞으로 기존 방법으로는 접근하기가 어렵거나 치료가 불가능했던 모든 암과 혈관기형을 제거하는 데 적극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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