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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10개도시 방사선비상진료병원 지정, 운영
2002-04-24 조회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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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등 전국 10개 주요도시에 방사선 비상진료병원이 지정․운영된다.
과학기술부는 24일 국가방사능방재체제의 일환으로 원자력시설에서 방사능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국가방사선진료체제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방사선비상진료병원을 서울등 10개 주요도시에 각 1개씩 지정․운영하고. 올연말까지 전국 권역별로 방사선비상진료를 위한 네트웍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지정된 방사선 비상 진료병원은 ▲서울 : 서울대병원 ▲광주 : 전남대병원 ▲인천 : 중앙 길병원 ▲부산 : 부산대병원 ▲수원 : 아주대 부속병원 ▲울산 : 울산대병원 ▲대전 : 충남대병원 ▲대구 : 경북대병원 ▲전주 : 전북대병원 ▲제주 : 한라병원 등이다.
이들 지정병원은 방사능비상상황 발생시 해당지역주민에 대한 비상응급조치를 수행하는 1차 진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2차 진료는 서울 공릉동 소재 원자력병원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가 담당하게 된다.
앞으로 지정병원에는 방사능오염검사, 제염 및 응급조치를 위한 방사선측정장비 등이 지원되며, 의료진 47명을 대상으로 오는 25~26일간 원자력병원에서 방사능치료법 및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사선비상진료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과기부는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지정된 이들 병원과의 비상진료네트웍을 구축하고, 방사선진료를 위한 연구개발 및 장비 확보 지원 등을 통해 종합적인 국가방사선비상진료체제를 구축․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