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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방암 환자, 방사선 치료효율 높아진다

KBS 2016-02-03 조회수 4696 언론보도 보기

방사선 치료 내성 유방암 판별지표 개발
 


▲ 노우철 병원장(유방암센터장 겸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높은 유방암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방사선 치료 및 호르몬 요법을 병행하여 시행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들의 경우 방사선 치료 후 암이 재발되어 생존율이 낮아지는 등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최창운) 노우철 병원장, 김현아 과장, 김재성 박사팀(이하 ‘연구팀’)은 전 세계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해약 15년간 1,693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추적 조사하여 특정 유방암 환자군(HER2+/HR-, 전체 1,693명 중 약 11%)에서 방사선 치료 후 재발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 재발원인 인자(STAT3-survivin)가 활성화 될수록 특정한 유방암 세포가 방사선 치료 이후 재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사선 치료 후 재발환자의 유방암 조직과 완치환자의 유방암 조직에서 재발원인 단백질들의 면역 염색 결과, 재발환자 조직에서 암 재발원인 인자의 발현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의 결과를 사전에 판별할 수 있는 분자진단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는 국제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논문피인용지수=6.36) 2016년 1월호에 게재 되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암창조경제실용화사업’ 및 ‘방사선중개연구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2015년 12월에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국제특허(PCT)로 출원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방사선 치료 예후진단 기술을 임상에 적용하여 유방암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으로,

노우철 원자력병원장은 “간단한 검사로 유방암 환자들의 방사선 치료 효과 예측이 가능하다”며, 환자별 맞춤치료를 통해 생존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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