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언론보도

140702 유전자 특성에 따른 방사선 치료 효율 증진 물질 개발

2014-07-07 조회수 560 언론보도 보기

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암 치료를 가능케 하는 치료 효율 증진 물질이 개발됐다.

 

동일한 방법으로 방사선 암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달리 나타나는 환자들에 대해 이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유전적 특성에 맞게 치료하고, 치료효과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방사선을 쪼여도 잘 죽지 않는 암 세포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방사선치료 효율을 높이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방사선 치료는 수술 및 항암요법과 함께 암의 3대 치료법으로, 환자의 몸 상태가 수술을 받기 어렵거나 수술이 어려운 부위에 암이 생긴 경우 필수적으로 시행된다.

 

그러나 방사선에도 쉽게 죽지 않는 암세포들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큰 한계 되어 왔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 효과를 낮추는 유전자 또는 항암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하는 물질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조철구) 황상구 박사팀은 ‘HRP-3' 단백질이 암세포에 많이 발현되어 있으면 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암세포가 잘 죽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HRP-3' 단백질은 신경세포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이 단백질이 폐암의 방사선 치료 효율을 저해하는 주요 인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내었다.

 

□ 특히 연구팀은 'HRP-3' 단백질 제어를 통하여 방사선 치료 효과가 증진되는 기전을 환자의 유전적 특이성별로 밝혀내어, 맞춤형 치료효율 증진기술을 개발했다.

 

○ 우선 ‘HRP-3’를 억제시키면 항산화 분자들의 감소로 생체 내 활성산소 제거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이에 과다한 활성산소가 암세포 사멸을 증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 지난해 9월, 암 억제 유전자로 알려진 ‘p53’ 단백질을 보유한 폐암 환자의 검체에서 이러한 기전을 확인하고 이를 이용한 치료효율 증진 물질을 개발, 국제 학술지에 발표 하였으며(BBRC 2013년 9월27일자*),

 

이번 후속 연구를 통하여 ‘p53’ 단백질을 보유하지 않은 폐암 세포주를 대상으로 ‘HRP-3’ 단백질을 이용한 치료효율 증진 물질을 개발하여 유전정보별 맞춤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BBRC 2014년 7월11일자**).

   * (논문제목) Depletion of hepatoma-derived growth factor-related protein-3 induces apoptotic sensitization of radioresistant A549 cells via reactive oxygen species-dependent p53 activation.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439(3): 333-339 (2013. 09. 27).

   ** (논문제목) Knockdown of hepatoma-derived growth factor-related protein-3 induces apoptosis of H1299 cells via ROS-dependent and p53-independent NF-κB activation,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2014. 07. 11).

 

 

□ 암세포에 대한 방사선 및 항암제 내성을 제어하는 치료효율 증진 물질은 2013년 9월 국내 특허에 출원되었으며, 2014년 7월 국제특허(PCT)에 출원될 예정이다.

* (특허명칭: 국내) 황상구, 윤홍식. HRP-3 억제제를 포함하는 방사선 또는 약물내성 암의 치료용 약학 조성물. 대한민국 특허출원 10-2013-0116450 (2013. 09. 30)

 

이번 연구결과는 「폐암 환자 방사선 치료 예후 예측, 바이오 진단키트 개발」 및 「표적 암 치료 신약 개발」등에 적용되어 향후 5년 내에 임상활용이 가능한 성과로 판단된다.

 

○ 황상구 박사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암환자의 유전정보를 분석하면 방사선치료 효과의 예측이 가능하다”며,

 

○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 맞춤치료로 폐암의 방사선 치료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방사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으며,

 

본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2015년 2단계 사업에서는 항암제와 방사선의 병용치료 효과를 증진시키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폐암 환자의 치료효율이 약 20% 이상 증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영상기사 KBS]     [관련 영상기사 YTN]     [관련 영상기사 MBN]
 

  • 현재 페이지의 화면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까?
  • 현재 페이지에서 원하는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었습니까?
  •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까?

평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