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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50119 [국민일보] 위암은 초기발견시 거의 100% 완치… 가족력 있으면 주저말고 내시경 검사를

2015-01-19 조회수 15343 언론보도 보기

  • [암환자 희망일기] 위암은 초기발견시 거의 100% 완치…  가족력 있으면 주저말고 내시경 검사를 기사의 사진
             [유항종 위암센터장]

    2014년에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2012년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의 13.8%를 차지하여 2위로 보고됐다. 남자는 2만839건으로 남성 암 중 1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1만8건으로 여성 암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위암은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완치가 되고,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이나 복강경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수술 후 큰 통증이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또한 2∼3기에 발견되더라도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으로 60∼7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간헐적인 명치부위 통증 때문에 위장약을 복용해온 환자가 본원을 방문했다. 44세 남자로, 1∼2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되어 인근 병원에서 위내시경을 실시했는데 조기위암이 발견됐다. 본원에서 시행한 복부 CT검사 상 위 주위의 림프절 전이소견을 보이지 않아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했고, 수술 후 8년이 지난 현재 재발 소견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위체부의 조기위암이 발견된 45세의 여자 환자도 있다. 본원에서 시행한 복부 CT검사상 위 주위 림프절 전이소견을 보이지 않아 복강경 위절제술을 시행했다. 현재 정기적인 검진을 위해 내원하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수개월간 지속되는 소화불량과 속쓰림, 명치부위 통증으로 본원을 방문한 69세 남자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에서 하체부에 5x4cm 크기의 궤양이 발견됐고, 조직검사에서 위암으로 진단됐다. 복부 CT검사상 위 주위 림프절이 커져 있는 소견을 보여 개복수술로 위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 진행위암으로 판명되어 항암제를 1년간 복용했고, 5년이 지난 현재 재발 소견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복통과 체중감소로 내원한 39세 여자 환자였는데 아버지와 동생이 위암으로 수술 받은 가족력이 있었다. 인근 병원에서 시행한 내시경검사 결과 위식도 접합부위에 암이 진단됐다. 위 전절제술을 시행 받았고 수술 후 조직검사상 림프절 전이가 있는 3기 진행위암으로 경구 항암제를 1년간 복용, 5년이 지난 현재 재발 소견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가족력이 있을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좀 더 이른 시기에 위내시경검사를 시행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위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내시경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점막에서 발생된 암이 점막하층까지 진행하는 데 평균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초기에 발견하면 거의 100% 완치되는 특징이 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짠 음식, 탄 고기나 생선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일반적으로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남자 40세 이상, 여자 30세 이상이 되면 1년에 1회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도록 하고 속쓰림, 소화불량 등 애매한 소화기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의 진찰을 꼭 받아야 한다.

    유항종 원자력병원 위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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