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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암치료 열쇠 방사성의약품 글로벌 연구교류의 장 열려
커뮤니케이션팀 2025-04-18 조회수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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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원자력의학원,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방사성의약품 개발 해외연자 초청 세미나 개최
□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4월 17일(목)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성과 및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해외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 방사성의약품은 차세대 암 치료제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개발과 정부의 전략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신경내분비종양과 전립선암 등 난치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에 성공하였으며,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와 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이번 세미나에는 방사성동위원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캐티 커들러 박사(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가 연자로 참여했다. 커들러 박사는 현재 미국 핵의학 및 분자영상 학회(SNMMI)의 회장으로서 핵의학 및 방사성의약품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특히 브룩헤이븐 국립 연구소 동위원소 연구 및 생산 부서의 의장으로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생산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신경내분비종양의 방사성동위원소 표적 치료’를 주제로 커들러 박사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유통 및 활용 현황과 전망에 대해 초청발표를 진행했다. 커들러 박사는 미래 의료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첨단 방사성의약품 개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었다.
□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성의약품 전문가들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부터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에 이르는 전주기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고 커들러 박사와 한미 양 기관의 방사성의약품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론을 벌였다.
□ 세미나의 마지막 일정으로 캐티 커들러 박사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 및 GLP(우수 실험실 관리기준) 인증 시설 등 방사성의품 연구개발 및 생산의 핵심 시설 현장을 둘러봤다.
□ 세미나 총평에서 캐티 커들러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혁신적인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미 간 협력으로 방사성의약품을 활용한 첨단 암 치료 기술과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원장은 “방사선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각국의 유수 기관들과 지속적인 정보 및 인적교류로 글로벌 수준의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집중하여 인류의 건강증진과 미래 정밀의학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세미나 개최 기념 촬영
(앞줄 좌측 네 번째부터)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캐티 커들러 박사
▲ 연자로 나선 미국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캐티 커들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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