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언론보도

세포분리기술로 인공피부 개발

2002-01-25 조회수 1660

자신의 피부세포를 이용한 피부조직 재생기술과 키토산을 적용한 인공피부 개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



원자력병원의 손영숙 박사는 24일 과학기술부의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의 지원을 받아 기존 기술보다 세포 회수율이 10배이상 우수한 세포 분리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토대로 항균성이 우수한 키토산을 지지체로 사용한 인공피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손 박사는 또 인체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세포수는 5배, 세포외 간물질인 파이브로넥틴의 합성은 280배 증가시키는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는 손 박사 본인의 진피 조직에서 미세 혈관세포를 배양, 혈관세포의 기질 부착력 증진 및 혈관 내피세포의 성장인자 발현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손 박사는 "이 기술을 방사선 피폭환자나 화상환자에 적용할 경우 약 2주간의 세포배양으로 본인 피부를 약 100배 확장시킬 수 있어 피부만 아니라 위장 및 신경계 등의 조직 재생기술의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또 "키토산을 적용한 인공피부 개발은 기존에 동물 콜라겐을 이용한 인공피부가 화상부위의 감염에 의해 쉽게 녹아버리는 문제를 보완한 것이 장점"이라며 "내달부터 여의도성모병원의 화상센터와 공동으로 인공피부의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현재 페이지의 화면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사용하기에 편리합니까?
  • 현재 페이지에서 원하는 기능이 충분히 제공되었습니까?
  •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까?

평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