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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자력병원서 이름 조직 바뀐 원자력의학원 심윤상 원장

2002-09-24 조회수 1411

서울 공릉동 원자력병원이 원자력의학원으로 명칭과 조직을 변경, 새로운 체제로 출범했다. 병원 중심 조직에서 연구와 병원기능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직제를 개편한 것이 주요 골자.



원자력병원장에서 원자력의학원장직을 그대로 맡게된 심윤상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의 의미와 방향을 크게 세가지로 요약한다.



하나는 연구기능의 강화. 종래 병원 산하의 연구부를 병원과 같은 급으로 격상시켜 방사선의학연구센터로 만들었다.



"갈수록 치료.진단분야의 이용이 늘어나는 방사선의학 연구를 위해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2005년까지 연구인력을 현재의 29명에서 70명으로 늘리고, 같은 해 방사선의학 연구동도 완공한다.



둘째는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체계 구축. 원자로가 크게 늘어나는 등 전력공급의 원자력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방사선 사고 대비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전국 10개병원에 방사선 사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달 26일 의학원 내에 전국망을 통괄할 국가비상진료센터를 개설한다.



셋째는 진료 기능 및 수준의 향상이다.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원자력병원은 명실공히 우리나라 암환자 치료의 중심 병원 역할을 수행해왔다. 매년 전체 암환자의 5~6%에 해당하는 5천여명의 암환자를 치료한다.



치료기술 개발과 첨단 장비 도입으로 치료율을 높여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지난 13일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 암센터와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의료진 교육은 물론 암치료법 공유,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암 유전상담 클리닉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됩니다."



최근 국내 처음 도입한 방사선치료기 사이버 나이프도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



정확도가 높아 방사선량을 한 번에 쪼일 뿐 아니라 감마 나이프에 비해 두(頭)경부암이나 다발성 전이암.전립선 암 등 적용범위가 넓어졌다.



우리나라에서 두경부암 환자를 가장 많이 수술한 명의로 알려진 심원장은 "구강암.인두암.후두암.하인두암 환자의 90%가 담배를 많이 피웠던 환자"라며 "암환자 증가를 막기 위해선 금연운동을 지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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